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일 무역 분쟁 (문단 편집) ===== 생산의 국산화 ===== 결론부터 말하자면 2022년 기준으로 '''일본의 3대 수출규제품이 전부 국산화가 된 상태이다.''' [[https://zdnet.co.kr/view/?no=20211210165609|#]] 일부에서는 기술개발로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0960967|국산화를 하더라도 일본 특허를 회피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일본의 수출 규제 대상이 되는 물질 자체의 경우, 이미 공개가 되었거나 혹은 특허 기간 만료로 특허 문제가 생길 여지가 적으며, 물질의 생산방법의 경우''' 다른 방법으로 만들기만 하면 특허로 인한 제재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정부가 부품소재 기술개발, 국산화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성공적이지 못했고 그 원인이 특허+단가[* 한 마디로 대기업이 신용+비용 절감을 위해 국산을 기피하고 일본산을 쓰는 것. 이는 한국 중소기업을 불신하는 것도 있지만, 일본이 이 틈을 노리고 부품소재를 싸게 공급해 한국 기업이 낄 여지를 주지 않는 것이다.] 때문임을 감안하면 소재 국산화에 나서는 기업은 결국 일본이 보유한 특허를 피해서 기존 일본산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소재를 개발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난이도가 꽤 높다. 일각에서는 한국과 일본 간 소재 기술 격차가 20년 이상 벌어져 있다고 평가하고 있어 일본산 소재를 뚝딱 대체하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본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18&aid=0004424087|#]] 한편 이번 조치는 일본의 '자충수'라며 국내 반도체 제조사 및 소재 업체에는 중장기 호재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는 기사도 여럿 나왔다. [[http://www.inews24.com/view/1190088|#1]]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1907011912g|#2]]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07012729g|#3]] 위에서 언급한대로 감광액이나 PI는 이미 국내 기업에서 생산하고 있다. 불화수소의 경우도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https://www.yna.co.kr/view/AKR20190701162100003|일본의 수출 규제를 대비하여 반도체 소재 국산화]]를 추진해왔다. 게다가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4075085|과거에도 꾸준히 반도체 소재 국산화]]를 추진해 왔다. 그래서 2010년도에도 한해 1조 7,000억 원(지금 가치로 3조 원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을 2015년까지 매년 투자해왔다. [[반도체]], [[스마트폰]] 등의 IT와 관련된 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삼성전자]]의 경우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080544381|기사]]에서 언급하는 내용에 의하면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챙기며 "긴장은 하되 두려워 말고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고 한다. 당장 [[일본]]산이 유럽산 소재와 장비에 비해 성능상 큰 차이가 없으면서도 [[가성비|저렴하기에 사용되는 것]]이라고 한다. 경제계에선 [[삼성]]이 일본의 소재 수출 규제를 수입처 다변화 등의 기회로 삼고 위기를 이겨내면 일본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사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을 하고 있다. 한편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자사의 스마트폰용 OLED 제품에 투명 폴리이미드를 사용하지 않고, 신제품 개발을 위해서는 일본산이 아닌 국산을 사용중이라고 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0437875|#]] 또한 LG디스플레이의 강인병 부사장 역시 수출규제에 대해 불산만 약간의 문제가 있고 그 외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밝히며 불산은 일본뿐 아니라 중국과 대만에도 있고, 재고를 정확하게 파악해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https://news.v.daum.net/v/20190709163503433|#]] 이와 더불어,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가능성이 있는 대체품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https://m.news.naver.com/rankingRead.nhn?oid=030&aid=0002827326&sid1=105&ntype=RANKING|#]] 만약 일본의 경제제재가 지속하면 국내제조사가 과잉 재고를 소진하고, 반도체 가격 협상을 유리하게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0437637|의견]]도 많으며, 이미 반도체를 생산하는 국내의 관련 업계에서는 이미 1년 전부터 불화수소 공급 중단에 대한 대책과 전략을 수정하는 계획을 미리 세워놓았고 유사시 대만으로부터의 공급 준비도 이미 끝내 놓은 상황이라고 한다. [[http://etnews.com/20190702000264|#]] 반도체 관련업계에서는 정부에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04/2019070401252.html|지난해부터 테스트베드 임대 지원을 요청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1조 원의 [[R&D]] 예산이 배정되긴 했지만 이것만으로는 언제 일본과 동일한 규격을 갖출지 알 수 없으며, 일본과 같은 규격의 첨단소재를 개발해낸다고 해도 이것이 삼성전자, 하이닉스, LG 등에 납품할 수 있는 사양인지 확인하기 위한 클린룸과 테스트베드의 임대가 필수적이라고 한다. 이들의 요청에 따르면 테스트베드 시설 완공 및 임대에 연간 1,000억 원 등의 추가 예산과 시설 완공에만 최소 8개월 이상 필요하다고 한다. 7일 반도체 산업구조 선진화 연구회에서 '일본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대응 방안 검토'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공개하며, 먼저 소재 국산화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던 이유로 [[구미 불산가스 누출 사고]] 이후 환경 규제가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국내 소재 업체에서 고순도 불화수소 제조를 시도했지만 환경규제를 거론하며 포기하라고 권유하는 등 소재 개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국산화를 위한 공장 건설비 및 개발비 지원, 품질 평가기간, 사용 물량 보장 등이 필요해 수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정부 역시 반도체 프로세스를 개발할 수 있는 연구소를 세우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연구소가 있다면 초기 개발과 함께 재료를 개발 할 수 있게 되어 전략적인 특허 확보와 초기 진입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반 기술을 선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국내 기업들의 전후방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기술협력, 국가 차원에서는 단기적으로 외교적 노력 및 국제적 공조, 중장기적으로는 수입선 다변화와 국산화 등 반도체 장비 소재 부품 생태계 구축대응 및 국회 산자부, 업계,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총괄대응 추진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http://www.donga.com/news/BestClick/article/all/20190707/96356186/1|#]] 한편 이런 가운데 한국의 중소기업인 UTI가 폴더블폰에 사용할 수 있는 소재인 소위 '접히는 유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사람의 머리카락 굵기 수준인 100미크론 정도의 두께에 특수한 가공기술로 폴딩, 즉 접히는 성질의 스마트폰용 커버 윈도우를 개발했다는 것. UTI는 플렉시블 커버 윈도우에 대한 3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며 월간 10만개 양산 체제까지 갖추었다고 한다.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그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대량생산까지 할 수 있게 했다는 의미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Iw7xEz4Hs9o|#]] 이 기술이 중요한 이유는 기존 스마트폰과는 달리 폴더블폰은 그 접히는 특성 때문에 화면 커버 윈도우를 유리가 아닌 필름을 사용하는데 이 필름의 재료가 바로 일본이 규제를 시작한 폴리이미드라는 점이다. 즉, 이 접히는 유리의 원천기술이 상용화 되어 폴더블폰의 화면 커버 윈도우가 대체되면 일본의 수출규제는 폴리이미드 차원에서는 무의미해진다. [[http://news.mtn.co.kr/newscenter/news_viewer.mtn?gidx=2019071110582160738|#]] 물론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에 일본산 폴리이미드 대신 UTI의 플렉시블 커버 윈도우가 쓰일지는 좀더 두고 봐야 겠지만 첨단전자산업의 소재부품 국산화가 전혀 불가능하지만은 않다는 점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삼성디스플레이에서 SKC의 투명 폴리이미드를 양산, 공급받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SKC는 오는 10월 투명 PI 양산을 앞두고 있다. [[https://news.v.daum.net/v/20190717180130131|#]] 7월 18일, LG디스플레이에서 일본산 불화수소 대신 국내 기업 제품으로 테스트를 마치고 시험 생산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https://news.v.daum.net/v/20190718194913455|#]] 7월 22일, 국내 중소기업에서 초고순도 불화수소 제조기술을 '''2011년'''에 특허 등록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과산화수소 등 첨가제를 넣고 초음파 처리를 하는 방식이었는데, 6가지 실험 결과 불화수소의 불순물 비중이 최소 10억분의 1 이상, 최대 100억분의 1 이하까지 내려갔다. 100억분의 1이면 일본산 초고순도 불화수소와 맞먹는 순도이다(99.9999999999%). 그러나 초고순도 불화수소를 생산·판매하기 위한 공장 건설, 고가의 분석장비, 이송 과정에서 오염을 막는 특수용기 등 거액의 투자 비용으로 대량생산 시도에 실패했다. 여기에는 반도체 공정에 적합한지를 6개월~1년 정도 시험해야 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향후 판매가 가능할지 불분명한 제품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기 어렵다는 점도 작용했다. 정부 규제와 환경단체의 반발이 원인으로 꼽힌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533750|#]] 한편 국내 반도체 소재업체인 솔브레인이 일본의 수출규제 이전인 4월부터 충남 공주에 위치한 불화수소 정제공장 증설을 진행해왔고 이 증설작업이 9월 말에 끝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솔브레인의 불화수소 정제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고순도 액체 불화수소 양산에 들어가게 될 예정이며 삼성과 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정에 충분한 양을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전해졌다. 솔브레인의 액체 불화수소는 원료를 중국에서 들여와 국내 공장에서 생산하기때문에 일본의 규제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한다. 다만 기체 불화수소의 경우 당장의 대체는 어렵다고 한다. 업계에서는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으로는 어려울게 없지만 시장규모가 적은 탓에 아직 국내 생산을 시도해보지 않았을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상술한 국내 초고순도 불화수소 제조기술의 좌초처럼 되지 않으려면 정부차원의 전략산업으로서의 육성과 반도체 제조사-소재부품 중소기업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http://news.mtn.co.kr/v/2019072311573155979|#]] 7월 23일, 국내 불화수소 제조업체인 솔브레인을 통해 '''9월부터 국산화 불화수소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솔브레인 측에서는 삼성과 하이닉스 수요를 대부분 충당할 수 있으며 중국 원자재를 정제해 생산하고 '''일본 규제의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https://www.youtube.com/watch?v=uWFJaEj0jks|#]]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가 반도체 공정에서 핵심으로 꼽히는 '''포토레지스트의 국산화'''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업계에 의하면 국내 반도체 소재기업인 A사가 삼성전자와의 공동 연구개발로 EUV 공정에 쓰이는 포토레지스트의 국산개발에 나섰다고 한다. A사가 포토레지스트를 만들면 삼성전자는 이것을 화성의 EUV 공정 라인에서 테스트하고 테스트 결과를 A사와 공유하는 방식이라는 것. [[https://view.asiae.co.kr/article/2019072411120316228|#]] 사실상 삼성전자는 한일갈등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국내 소재기업과의 협력으로 일본에 의존해오던 반도체 소재의 대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걸로 보여진다. 일본의 수출규제에도 불구하고 삼성의 EUV공정에 대한 기대로 글로벌 업체들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한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는 아예 '''포토레지스트를 대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광전하이브리드연구센터 손정곤 책임연구원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나노 패터닝"이라는 기술로 기존 반도체 공정은 회로에 패턴을 새길때 포토레지스트를 사용했지만 이 기술은 특수 고분자물질인 "블록공중합체"를 이용해 회로에 패턴을 새긴다는 것. 블록공중합체는 그간 포토레지스트를 대체할 수 있는 물질로 주목을 받았지만 포토레지스트와는 달리 간단한 수직패턴을 구현하는 것도 까다로워서 상용화가 어렵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런데 이번에 개발한 신기술은 아르곤 플라즈마를 이용해 블록공중합체에 가교층을 생성시키고 다양한 모양의 블록공중합체들을 열처리 또는 솔벤트 용매처리를 한 결과 모두 수직패턴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포토레지스트를 대체할 가능성이 열렸다는 것. 손정곤 연구원은 블록공중합체를 통해 수평패턴 문제까지 해결한다면 10나노미터 공정에 블록공중합체를 적용해 반도체 생산단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19072192711|#]] 7월 30일, 솔브레인의 액체불화수소가 삼성전자의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순도 테스트에서 솔브레인의 액체불화수소의 순도가 합격점을 받았고 이에 따라 9월부터 증설되는 공장을 통해 생산되는 대부분의 불화수소가 삼성전자에 납품될 것이라고 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산기업의 기체불화수소에 대한 테스트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기체불화수소 쪽은 결과가 알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http://www.greened.kr/news/articleView.html?idxno=205593|#]] 8월 1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의하면 일본의 백색국가 지정해제 조치후 수출규제가 유력한 반도체의 기판에 쓰이는 실리콘 웨이퍼에 대해 KIST는 새로운 웨이퍼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기존에 사용되던 실리콘 웨이퍼는 일본산이 대부분이며 KIST는 이 일본산 실리콘 웨이퍼를 대체할 [[갈륨]]과 [[비소]]를 사용한 새로운 소재의 웨이퍼를 개발했다. 이 갈륨-비소 웨이퍼는 기존의 실리콘 웨이퍼와 비교해서 속도가 10배나 빠르며 전력소모는 1/10인 장점이 있지만, 갈륨이 비싼 소재라서 제작비 문제가 있고 생산공정이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진은 복잡한 생산공정은 소재배합기술의 개발로, 비싼 제작비는 대량생산으로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KIST는 새로운 반도체 개발에 성공해 그 기술을 삼성전자에 이전해주었는데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지워지지 않는 비휘발성 자기 메모리이다. 이 메모리는 기존의 반도체가 전자의 전기적 특성을 지닌 전하만을 사용한 것과는 달리 자기적 특성을 지닌 스핀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한국은 이 스핀 반도체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http://imnews.imbc.com/replay/2019/nwdesk/article/5432085_24634.html|#]]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수출제한 3대 품목을 포함해 주력산업과 차세대 신산업 공급망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100개 전략적 핵심품목을 선정, 집중적으로 투자해 5년 내 공급안정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대외의존형 산업구조 탈피를 위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우리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항구적인 경쟁력을 반드시 업그레이드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11001732|"100개 전략 소재·부품 집중투자…5년내 공급 안정"(종합)]] 8월 6일 삼성이 '''반도체를 비롯한 모든 가전 생산 공정에서 일본산 소재를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 이는 이재용의 지시로 알려졌으며 "일본이 와서 빌어도 늦었다"라는 격한 반응이 나올 정도였다. [[http://news.mtn.co.kr/newscenter/news_viewer.mtn?gidx=2019080917140179819|#]] 이는 일본이 '안정적 소재 공급처'로서의 신뢰를 스스로 깨뜨린 점이 가장 큰 이유로 거론된다. 1965년 수교 이후 양국 간에는 정치적 위기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이는 경제 문제로 번지지 않았고, 일본은 한국과 정상적인 수출입 관계를 유지하며 국제 분업체계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하지만 아베 정권이 한국 대법원의 강제 징용 배상 판결을 문제 삼아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를 단행하자, 향후 특정 정치 이슈 발생 때 비슷한 일이 재발하지 않는다고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라는 것.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공장 가동이 멈추면 조 단위 손실을 보는 반도체 제조사가 외부적인 이유로 소재 공급을 중단하는 나라와 계속 거래할 이유는 없을 것"이라며 "특히 최근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수출 심사 우대국)에서도 제외해 수출 규제 조치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삼성의 소재 '탈일본화 작업'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일단 소재가 교체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생산라인은 새 소재에 최적화돼 있는 만큼 한일간 갈등이 향후 가라앉는다고 해도 일본산 소재가 다시 국내 반도체 생산라인에 투입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https://news.v.daum.net/v/20190807044335450|#]] 다만, 해당 소식과는 반대로 삼성전자가 탈일본이 아닌 소재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TF 운용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보도들도 나왔다.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69166#_enliple|#]], [[http://m.etoday.co.kr/view.php?idxno=1785675&ref=https%3A%2F%2Fm.search.naver.com%2Fsearch.naver%3Fwhere%3Dm_news%26query%3D%25EC%2582%25BC%25EC%2584%25B1%2520%25ED%2583%2588%25EC%259D%25BC%25EB%25B3%25B8%26sm%3Dmtb_tnw%26sort%3D1%26photo%3D0%26field%3D0%26pd%3D0%26ds%3D%26de%3D%26docid%3D%26qdt%3D0%26related%3D0%26mynews%3D0%26office_type%3D0%26office_section_code%3D0%26news_office_checked%3D%26nso%3Dso%253Add%252Cp%253Aall#cb|#]] 8월 16일 머니투데이의 보도에 의하면 폴리이미드 도료를 한 국내 중소기업에서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충남에 위치한 이 중소기업 I사는 특허출원 4년만에 원천기술 확보에 성공했고 해외기업에서의 테스트도 통과했다고 한다. 폴리이미드 도료는 스마트폰을 만드는 핵심소재인 FCCL(연성동박적층판)[* 연성 회로기판을 만드는데 쓰이는 소재이다. 기존의 인쇄회로기판과는 달리 유연하고의 미세패턴 생성이 쉽다는 특징 때문에 스마트폰이나 LCD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소재이다.]의 핵심 소재로 아직 일본의 규제품목은 아니지만 일본에 전적으로 100% 의존하는 소재인지라 일본이 추가규제를 한다면 유력한 대상으로 거론되는 소재이다. 다만 이 중소기업은 R&D 특화기업인지라 생산라인이 한 개밖에 없는 탓에 대기업에 납품만큼의 양산은 쉽지 않아서 설비라인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한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8&aid=0004264147|#]] 9월 4일 삼성 및 LG가 '''국내산 고순도 불화수소를 공정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https://news.v.daum.net/v/20190904214044599|#]] 2020년 1월 20일에는 국내 업체에서 99.9999999999%(12나인) 불산 생산 능력이 확보되었다. 2020년 1월, 미국 듀폰사가 한국에 포토레지스트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면서 포토레지스트도 탈일본화에 성공할 것으로 보여진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1&oid=008&aid=0004336416|#]]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 후 11개월이 지난 시점에 나온 [[MBC]]의 보도(2020년 6월 2일)에 따르면, 반도체 생산을 위한 핵심 재료 3인방을 국내 역량 강화를 통해 상당 부분 자체 수급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https://news.v.daum.net/v/20200602195102003|#]] 2020년 10월 14일, LG 이노텍이 그간 일본 기업들이 독점한 "페라이트" 국산화에 성공했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0/10/1053626/|#]] 2020년 10월 16일, 두산 솔루스가 일본 기업들이 독점해 온 "하이엔드 초극박"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0/16/2020101600903.html|#]] 2020년 10월 17일, 정부는 일본 수출규제 이후의 현황을 담은 '소재부품장비 대국민보고서'를 발간했다. [[https://www.gov.kr/portal/ntnadmNews/2303510|#]] 2021년 2월에는 삼성전자에서 아예 '''불화수소 재사용 기술'''을 개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원래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 세정제로 사용되는 불화수소는 한 번 쓰면 폐기되는데, 내부 순환장치를 통해 회수한 뒤 재사용하는 것이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417&aid=0000657689|#]] 2021년 6월, 삼성에서 포토레지스트 국산화에 착수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62017580217183|#]] 국산화 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2021년 6월까지 5개 항목에 대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ode=LSD&mid=shm&sid1=001&oid=020&aid=0003362651&rankingType=RANKING|#]] [[https://www.yna.co.kr/view/AKR20210626054100003|#]] * 2020. 1.: 솔브레인, 액체 불화수소 국산화 * 2020. 6.: SK머터리얼즈, 초고순도 기체 불화수소 국산화 * 2021. 3.: 동진쎄미켐, 불화아르곤 포토레지스트 국산화 * 2021. 6.: 한미반도체, 반도체 절삭장비 국산화 * 2021. 6.: 백광산업, 고순도 염화수소 국산화 2021년 6월 22일, 조선일보는 소부장 국산화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일본 기업들이 장악한 반도체 장비의 국산화율은 여전이 20% 수준이라며 장비 국산화에도 좀 더 속도를 붙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1/06/22/CTZHU4V4NJFPBDU4MDYDR5DB5Q/]] 2021년 7월, 정부는 불화수소의 대일 수입량은 83.6% 감소했고, 불화폴리이미드도 대체소재를 채택해 대일 수입이 0건에 도달했고, EUV레지스트 역시 대체수입의 12배 화개를 실시해 대일의존도를 50% 이하로 감소시켰다고 발표했다. [[https://www.korea.kr/news/visualNewsView.do?newsId=148889787|#]]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70109012477919|#]] 2021년 11월 5일,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은 포토레지스트는 81.2%,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는 93.1%를 일본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국산화와 수입처 다변화를 촉구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069686629242768&mediaCodeNo=257|#]][* 다만 폴리이미드 자체는 이미 국산화에 성공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1&oid=056&aid=0010778854|#]]] 2021년 11월 9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포토레지스트 국산화에 성공했다.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211109000613|#]] 이로써 일본의 3대 수출규제품은 일단 국산화가 완료된 상태이다. 물론 생산라인을 깔고 국산 소재의 비중을 높이는 데에는 시간이 좀 더 소요될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